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in Albuquerque
 
광야의 소리 1999.0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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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덴버 선교집회에 다녀와서
 
                                         이경화 장로
 

 콜로라도 Rocky Mountain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YMCA Estes Park Center에서 열린 99덴버 지도자 세미나 및 선교집회는 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한인선교구에서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작년도 하와이 집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행사였는데 우리 교회에서는 목사님내외를 포함 9명이 이 집회에 참가했다.  우선 우리교회가 서부지역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초청을 받기는 했지만 타지역에 속한 우리가 정말 가도 되는 것인지 우려의 마음 없지 않았으나 등록장소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 주시는 김원기 선교 감리사님을 뵙고 또 여러 지역에서 오신 낯익은 교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우려했던 기분은 금방 사라지고 남의집 잔치가 아니고 우리집 잔칫집에 온 기분이 되고 말았다. 더구나 송목사님 내외는 LA고향사람들 만나는 기쁨에 정신없을 정도였고 러브트레스디아스에 참여했던 안명순, 이옥주 집사에겐 동기생을 만나 는 기쁨도 extra blessing 이였다.  호텔에 비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깨끗한 숙소며 All-You-Can-Eat 스타일의 부페식 식당이며 알맞은 크기의 차플등 모두가 손색없는 그곳 YMCA시설에도 놀랬지만 더 감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였다.  녹지 않은 흰 눈이 아직도 덮여 있는 웅장한 산들과 푸른 하늘과 흰 구름 울창한 숲들과  그 속에 자리 잡은 YMCA시설은 약 300명이 모인 이번 집회의 장소로는 과분한 곳이기도 했다.  
개회예배는 첫날 저녁 7시에 시작되었다. 설교는 콜로라도 연회의 Mary Swenson감독님께서 해주셨다. 특별찬양은 덴버 애스베리 한인연합감리교회(이병선권사님께서 나가시는 교회)의 성가대를 중심으로 한 연합성가대가 이 집회의 주제가가된 찬양을 은혜롭게 불러주셨다.   감독님께서는 예수를 따르는 우리에게 취할 것과 버릴 것이 있음을 강조하며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서 빨리 빨리 (허바 허바) 나를 따르라고 부르고 계시다고 강조하셨다.  둘째날은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10시까지 예배와 세미나와 Workshop, 그리고 찬양 등으로 강행군이 시작되었다.  주강사로 모신 한국의 새안산교회 김학중 목사님의 첫예배 설교말씀은 느헤미야 1장 11절 말씀을 들고 나오셔서 지도자가 갖추어야 될 7가지 사항을 느헤미야에 비교하면서 제시하셨다.  그 7가지는:
1.믿을 만한 사람 (느헤미야는 이방인인데도 아닥사스다           왕의 신임을 받은 것 같이)
2.남의 아픔에 민감한 사람(조국의 비보에 슬퍼한 것과같이)
3.우선 순위를 둘 줄 아는 사람(인간적인 노력 이전에 기도를 우선 순위에 둔 것같이)
4.인내심을 갖는 사람(느헤미야가 4개월 동안 기회를 기다렸다가 성벽재건의 요청을 왕에게 한 것과 같은)
5.책임감을 느낄 줄 아는 사람(예루살렘 성이 폐허가 된 것을 자기책임으로 느끼고 울었던 느헤미아같이)
6.치밀한 계획을 세울 줄 아는 사람(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치밀하게 계획 세웠다가 왕에게 요청 했듯이)
7.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위험을 무릅쓰고 계획을 실천했던 느헤미야같이)
 교회성장 워크샵 (workshop)에서는 우광성 목사님의 제자훈련과 내적 치유 Class에 참석하였는데 제자훈련시 중요성을 Billy Graham 목사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강조했다.  인터뷰과정에서 Billy Graham 목사님이 다시 세상에 태어나신다면 TV를 통한 목회를 또 하시겠습니까 했더니 목사님 말씀이 다수를 위한 목회를 하기 보단 12명의 제자를 키우는 일에 내 일생을 바치겠다라고 말씀 하셨다는데 그만큼 소수일 망정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고 하셨다.  제자화를 어렵게 하는 인간 내면의 부정적 요소들이 많이 있는데 이를 심리학 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하고 설명을 해 주셨다.  그 중에서도 부정적 개성 4가지를 들어 설명하셨는데 그네가지란, 1.지나치게 유순한 개성 (어렸을 때 너무 사랑을  많이,  아니면 너무 적게 사랑을 받은데서 기인되는..) 2. 못한다고 믿는 개성 (부모로부터 꾸중만 듣고 자라서 무의식중에 자기는 무능력하다고 철저하게 믿는.)  3. 경쟁적 개성 (우월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개성)  4. 비판적인 개성(일을 맡기면 못한다 하면서 남이 한 일에 대해서는 비판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는 개성).   이러한 개성은 누구나 조금씩 다 가지고 있게 마련인데 문제는 어떻게 이를 치유 해나가는가에 달려있다고 말씀 하셨다.  좀더 많은 시간이 배당이 되어 우목사님께서 준비하신 것을 좀더 많이 들을 수 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컸었다.  
두번째 시간은 김학중목사님반에 들어갔는데 주로 설문에 답을 쓰는 여러 가지 시험 아닌 시험을 치렀다.  그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설문은 이런것이였다. 여러분이 섬기고 있는 교회에 관해서 좋다고 생각되는 점을 50가지를 써보라는 과제였다.  아무리 교회에 대해서 불평이 많은 사람이라도 장점을 찾아보고 써 내려가면 결국 불평할 것 보다 감사할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 설문의 목적이었다.  어떤 참가자는 장점을 쓰다가 동이 나서 결점이라고 늘 생각하든 것을 썼는데 써놓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결점이 아닌 장점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보는 시각의 각도가 조금만 바뀌어도 불평이 감사로 바뀔 수 있음을 배웠다.
 예배 전엔 언제나 20분 정도씩 찬양시간을 갖었는데 이 은혜로운 찬양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기타를 치시면서 찬양 팀을 이끌어 가신 림학춘목사, 키보드를 치신 신혜경 목사, 드럼을 치신 박용삼목사, 이름을 기억 못하지만 피아니스트, 키보드 플레이어, 김린다집사님을 포함한 10여명의 찬양팀 싼타크라라교회에서 오신 두 집사님의 율동 그리고 LA감리교회에서 오신 성가대팀, 선교교회의 목사님 사모님의 찬양팀,  모두가 은혜로운 찬양시간이 되도록 수고하셨다.
 셋째날 오전엔 일본계 미국인이신 로이 사노 감독님의 격려사가 있었다.  중요 메시지는 선교에 관한 말씀 이였는데 로마서 15장 25절에서 27절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옛날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선교사업에 힘을 모아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 선교사를 보내고 학교를 세우고 했던 것과 그로 인해 우리가 복음을 받고 영적인 빚진 자 된 것을 기억하면서 이제 우리는 빚을 갚는다는 차원에서 선교에 열정을 갖어야 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날 저녁 예배에서 김원기 감리사님의 설교 말씀속에서도 선교는 강조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흩어진 무리로 미국에 보내주셨고 우리에게 거룩한 선교의 사명을 주신 것을 잊지 말고  옛날 안디옥 교회가 예루살렘을 도왔듯이 인종의 선을 넘고 국경의 선을 넘어 선교하는 일에 열의를 갖자고 하셨다.  
 간증의 시간도 있었는데 투산, 애리조나에서 선교사로 수고하시는 이기용 목사님 (정용치목사님 사모님의 동생) 께서  4년간 심는 일에 고생하신 얘기를 해주셨다.  이제 맺혀지는 열매를 보게되셨다는 얘기를 듣고 함께 기뻐할 수 있었다. 심는 일은 외면하고 거두는 일에만 관심을 갖았고 짧은 시간에 큰 성과만을 기대했던 우리의 잘못을 생각해보았다.  
 마지막 넷째날 아침은 다시 김학중 목사님으로 부터 매력있는 교회를 만들기 위한 제안을 들었다.  교인들이 좋아하는 교회 그리고 교인들끼리 단단히 뭉쳐지는 교회도 좋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불신자가 좋아하는 교회가 되기는 어렵고 불신자가 교회 문턱을 넘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한다고 지적하면서 불신자들이 좋아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가? 매력있는 교회는 어떠해야 될까에 대하여 몇 가지를 제시하였는데:
1.친절한 교회
2.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교회
3.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이 있는 교회
4.실생활과 연관이 되는 설교를 가진 교회
5.목회자와 교인들이 모범이 되는 교회
6.다양한 CELL그룹을 갖고 있는 교회.
7.문화에 앞서가는 교회.
8.이미지가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말씀을 끝맺으면서 강사목사님은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뜻이기에 이루어져야 합니다"라고 결론지으셨다.  오전 11시30분 우리일행은 밤9시경 알버커키 도착을 목표로 삼고 떠나기 싫은 아름다운 그곳을 뒤에 두고 내려왔다.
 앞으로 이런 모임의 기회 있을 때마다 많은 우리 교우들이 참여하여서 은혜로운 경험과 배우는 기회를 가질 것을 권하고싶다.  하나님께서 우리 일행 모두, 송종남목사님, 송은순사모님과 예인, 예림, 김귀복 권사님, 박오서 집사님, 김준호장로님, 김수영집사님, 안명순집사님, 이옥주집사님, 이경화장로 아홉 명이 500마일 거리를 안전하게 왕복 할 수 있게 지켜주시고 집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체험케 하여 주시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하여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이제 우리는 배운 것을 실천하기 위해 기도하고 계획하고 수행하는 더 힘든 제자의 길을 내다보면서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