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in Albuquer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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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공장(?) 공장장의 한마디

                                                                             송정옥 권사 
  성전건축기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 김치 담그는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을 몇가지 적고 싶다.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늘 바쁘지만 건강 주셔서 매달 이렇게 김치 사업을 할수 있게 해 주셨으니 말이다. 
  또한 지난 9개월 동안 김치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회계 집사님과 함께 배추를 매번 사다 주시는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말없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도와주시는 집사님들께 공장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람들은 있지만 어떤 일이 있을 때에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일을 하는 사람은 항상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여선교회 회장으로서 맡은 책임이니까 당연히 기쁘게 감당하지만 어느 때는 인간적인 마음에서 화가 날 적도 사실은 있었다. 늘 일하는 사람들만 일을 하게 되고 또 김치 담그는 사람들의 노고는 생각지 않고 그 많은 김치를 모두 자기 입맛에 맞게 담그라고 잔소리를 할 때였다. 
  그러나 잔소리는 하지만 또한 열심히 사 잡수시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 사업은 계속 될 수 있었고 또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잔소리 때문에 더 맛있는 김치 생산이 가능하니까.  우리 교회 성도님들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닌 분들도 늘 사 잡수시는 것을 보면서 힘이 생기고 감사를 드린다. 
  40-50 갤런을 한꺼번에 담그다 보니까 맛이 어느 달에는 조금 짤 때도 있고, 또 싱거울 때도 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이것이 개인의 이익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생각 해 주셨으면 한다. 또한 매달 마늘과 생각을 직접 까서 빻아 주시는 순자 Brown 권사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일을 하기 전에는 어휴...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다가도 막상 일을 시작하면 그렇게 재미 있을 수가 없다. 지나간 이야기를 하면서 깔깔거리며 웃기도 하고 언제 담그는지 모르게 일을 마치고, 김치병을 세어서 이익금이 얼마가 될 것인가를 계산할 때면 졸음도 피로도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익금으로 새 교회의 부엌 용품도 마련했고, 또 앞으로는 우리 교회의 분담금도 이 김치 수익금에서 절반을 감당할 예정이다. 김치를 담그고 김치를 사먹으면서 우리는 선교도 하고 있 
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여러 성도님들, 김치 많이 많이 사드세요" 
   (총여선교회 회장)